KT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888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9% 증가한 6조 8,451억 원, 순이익은 44.2% 늘어난 5,66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실적 개선은 주로 모바일, 인터넷, IT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5G 가입자 기반 확대와 알뜰폰 사업 성장이 무선 사업 매출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또한, KT 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사업과 데이터센터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매출이 42.2%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KT는 넥스트커넥트PFV(NCP)를 통해 진행한 아파트 분양 매출 및 이익도 1분기 실적에 일부 반영되었습니다. 금융사업 부문에서도 BC카드의 자체 카드 발급 확대와 금융 및 플랫폼 사업 확장, 케이뱅크의 고객 수 증가 등이 영업이익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KT는 올해 B2B AX(AI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AICT(AI +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2,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하고, 1분기 배당금을 주당 600원으로 20% 인상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